운영체제 변경

Unix Like OS를 대략 15년 정도 사용해오며 개인적으로 매우 편안함을 느껴서 사용해오던 FreeBSD 와 Linux, 제 마음의 고향은 언제나 FreeBSD 입니다. :)

언제부터인가 윈도우 98을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던 MS 사의 OS

이유를 따져보자면 컴퓨터를 구매할 때 조립으로 구매했던 것과 맞물려 이미 FreeBSD 에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에 딱히 상용 OS를 구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처음 X86 용 Unix Like 시스템에서 X Window System 이하 X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 도 많지 않았고 사운드 조차 그냥 나오지 않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X 없이도 사용해왔고 어렵게 Matrox 와 Voodoo 3 그래픽 카드를 구해서 X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KDE 가 막 1.0 이 되면서 쭉 사용해오다 4 버전에서 완전하게 다시 개발하는 탓에 gnome 2 + avant window manager + compiz 조합으로 넘어가 버렸고 이 환경이 맥 클론일지 모르나 가장 만족스러웠던 데스크톱 환경이었습니다.

최근에는 ubuntu 를 사용하느냐고 기본 환경인 unity를 사용하다 gnome-shell로 갈아탔지만 매우 좋지만 몇몇 부분은 특히 트레이부분과 하단 부분이 너무 불편해서 가끔 사용했던 Plasma 기반의 KDE 4.9로 넘어왔지만, 오히려 불편하기만 했습니다.

UI만큼 중요한 게 색감과 모양 테마 지원 등인데 기본 세팅은 별로이고 gnome-looks 등 다 찾아보아도 마음에 드는 게 없었고 그러던 차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노트북에 포함된 OS인 Windows 7을 조금 사용해보았습니다.

다시 ubuntu 를 사용했지만 최근 MS에서 프로모션으로 16,300원에 windows 8을 구매하여 사용해본 결과 생각보다 메트로 UI가 불편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몇몇 기능은 편리하게 느껴진다

이번 기회에 사용 환경을 완전히 이전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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