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추억의 게임들

짐정리를 하면서 어릴때 구입하여 모아둔 게임들을 오랜만에 보게 되었는데 이 게임들과 함께한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간직하고 싶어 기록을 해본다

어린 시절에 게임을 용산이나 주변 게임 가계(요즘은 없는듯 있어도 유명한 게임같은건 대형마트에 보이던데) 같은 곳에서 구입후 집에 오면서 손에 든 패키지 박스를 보며 두근두근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은 공간만 차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저게 다 돈으로 얼마야? 하는 생각부터 들긴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 게임 하나하나 의 이야기들 모두 다 소중하기 때문에 쉽게 버리거나 그러진 못하겠지만 평생 가지고 있기도 어려울 테니

처음 컴퓨터  구입하고 아버지 따라 용산 가서 아버지께서 마음에 드는 게임 골라보라고 하셨을때.. 참 신세계가 따로 없었는데 바닥부터 시작해서 매장들을 꽉 채운 게임들에 정말 놀랐었다 이 많은 것들이 정말 다 게임인가? 그래서 고르다 고른 게임은 “파랜드 텍틱스“ 였는데 집에 와서 게임을 컴퓨터에 인스톨 하며 설레임이란..

정말 너무 재미있었고 인상깊었던 게임 플레이중 아마 25판인가 까지 플레이를 마치고 엔딩을 다 본후 너무 뿌듯해 하며 행복해 있던 차에 모니터에 갑자기 저장하라고 하네?

다 깼는데 왜 저장을 하란거지 싶었는데 저장후 불러오기를 하니 그 이후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그때의 감동과 전율이란... 25판 마지막 보스가 50판 마지막 보스 보다 강했던듯?

그후 서풍의 광시곡 을 시작으로 창세기전 스리즈를 접했고 10대 때 접한 게임에 대한 감동을 이렇게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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