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
미래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있어왔다 그 중 많이 쓰이는 소재는 미래의 핵 전쟁 이후의 이야기이다 러시아 지하철 이하 메트로는 총 12노선에 그 깊이가 70~150 m 라고 한다 길이만해도 292.9 km 란다 러시아는 (핵)전쟁때를 대비하여 방공호를 깊이 만들었다고 한다. 에스컬레이터 속도도 상당히 빠르고 각역 사이 시간은 길어도 2~3분이고 빠르게 운행되기에 한참 지하철이 오길 기다리는 일은 없다고 한다(들은바로는)
메트로에 이런 문구가 써있다고 한다.
모스크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모스크바를 찾은 관광객 여러분!
모스크바 지하철은 평상시에는 교통수단으로 쓰이지만
비상시에는 대피소로 쓰입니다.
이 책의 출발은 저자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시작한다
지상은 오염되어 더 이상 인류의 것이 아니게 되어버렸고 오직 살아가는 곳은 땅속의 운송수단 공간이였던 메트로가 인류의 유일한 거주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인류는 더이상 태양을 쬐며 살수 없고 낮과밤 구분조차 안되는 곳 쥐와 이끼 버섯등을 먹으며 연명해가는 사람들..
지하철을 타면 2~3분이면 이동하던 역 과 역 사이가 며칠씩 걸리고 각 역들은 국가처럼 각 세력들이 생기며 동맹도 있고 적도 있고 중립국도 있고 이상한? 놈들과 알 수 없는 것들이 메트로를 채우고 있다
우리의 주인공인 아르티옴이 살고 있는 비데엔차에 어느날부터 검은 괴물이 습격해오면서부터 동태를 살피러 온 헌터와의 만남으로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되는데...
이미 게임으로도 나와있고 메트로 2034 도 나왔으며(책 번역본은 아직이다) 이건 개발중이라 한다(영화 제작도 된다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 게임에선 소설속 내용을 상당하게 잘라버렸지만 이 책을 읽고 한다면 그 미래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책을 읽고 게임을 해보든. 게임을 먼저 해보고 책을 읽든 둘다 경험해 본다면 저자가 상상하며 쓴 세계속을 더 세세하게 볼수 있을것 같다.
최대한 스포일러는 자제하고 써보았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상상력을 발휘해서 책 내용의 연장으로 그당시 한국 지하철에 숨은 사람은 얕은 깊이탓에 다 죽었겠고 북한 지하철은 러시아 만큼이나 깊다지만 전쟁 전에도 굶어 죽는 판인데.. 지하철안에 물자를 가득 보관해놔서 살아있으려나?
메트로 2034 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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