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벌식 과 드보락 (Dvorak)

세벌식을 시작한 지 2달이 약간 넘은 듯 한데 한글을 많이 사용할 일이 많지 않기에 일부러 쓰고 그랬더니 이제 제법 집 데스크톱으로 하는 한글 입력은 이제 모조리 세벌식!

어제부터 드보락 에 도전 중인데 아 이건 생각처럼 쉽지 가 않네 그래도 많이 쓰니까 금방 익숙해 지리라 생각한다.

우분투의 드보락 설정은 간단하다

키보드 설정에서 "미국 드보락" 올 고르면 되는데 하고 나니 세벌식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한글 자판 배열을 영어 자판에 배열해서 생긴 문제 같아서 Ibus 설정에서 예전에 보았던 시스템 레이아웃이 생각나서 체크를 빼면 정상이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

단축 키.... 가?!?! KDE 경우는 시스템 설정에서 단축 키 전역 설정이 가능해서(게임처럼 수많은 설정) 쉽게 할만한데 Gnome 경우는 기본적으로 단순함을 지향해서 인지 기본 도구로는 선택이 많지 않다 시냅틱에서 오토키 를 설치하여 <Alt>+기존 키 형태로 했는데 잘 되긴 하는데 Alt 키가 Release 될 때 키를 인식한다 약간 불편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괜찮다

드보락도 설정하면서 보니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미국 드보락, 미국 국제 버전, 미국 오른손잡이 드보락, 미국 왼손잡이 드보락, 미국 클래식 드보락, 미국 프로그래머 드보락, 영국 드보락, 영국 드보락(영국 문장 부호)

영어 쪽만 봐도 이렇고 다른 나라 도 많이 보인다

한글을 보자면

두벌식, 세벌식 최종, 세벌식 390, 세벌식 순아래, 세벌식 도벌배열, 로마자

당장 내 환경에서 설정 가능한 건 이것들이다

그런데 보통의 영어 단어는 오른손 사용량이 늘어난 것 같지만 영어 이름이나 쉘에서 ls 치는 건 불편하다 쿼티에서의 P 가 l, ; 가 s 이니까

그런데 왜 이렇게 일부러 자판을 새로 익히냐면 내 왼쪽 손목이 약간 Carpal tunnel syndrome 이라고 병원에서 그랬는데 손 사용량이 너무 많이서 그렇다고 하는데 좀 쉬면 괜찮아 지지만 다시 손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재발하기에 왼손 사용량을 낮출수 있다면 도움이 될것 같아 시작했다.

reference:
http://ko.wikipedia.org/wiki/드보락_자판
http://ko.wikipedia.org/wiki/세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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